보험사들에 적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2022년 6월 28일
이는 자기부담금이 최대한으로 3배 가량 늘고 비급여진료가 늘면 보험료가 쑥 오르기 때문인데요.
업계에서는 "갱신안하면 고객 부담" 전환 할인 연말까지 연장을 걸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으로 인한 보험사들의 적자가 매년마다 수조원씩 누적이 되어 왔는데,적자의 폭을 줄이고자 도입이 된 4세대 상품 전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은 갈아타면 손해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시깅 워낙에 뿌리 깊숙히 박힌데다가 자동차보험처럼 병원에 자주 갈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 구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할 경우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기간을 연장하는 고육지책을 내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호잉이 미비해서 4세대 실손을 통해서 보험사들이 적자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6월 28일 업계에 의하면 최근 1년간 주요 손해보험사 10곳의 4세대 상품 전환 건수는 21만건이며,전체 2883만건의 0.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생명보험사 상품까지 합친다면 실손 계약은 3,500만건으로 여기에 직장 중복가입 포함 시에는 3,900만건에 달하는데 이는 사실상 기존 가입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잇는 셈인것입니다.
4세대 전환을 독려해온 업계와 당국에서는 기존 1세대에서 3세대 실손보험을 4세대 상품으로 전환케되면 1년간 보험료를 50%나 감면해주는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50% 감면혜택은 당초 이달 종료될 예정이었지만,4세대 상품 보험료가 통상적으로 1만원에서~3만원대임을 감안한다면 한달 할인 혜택은 몇 천원에서 1만원 수준입니다.
기존의 실손보험은 100만원의 보험료를 받아서 130만원의 보험금을 내주는 적자 상품입니다.
4세대 상품은 고질적인 실손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작년 7월에 도입되었습니다.
실손은 이미 전 국민이 가입한 삼품으로 손보사를 통틀어도 4세대 신규 계약건은 69만건에 불과합니다.
가입자를 늘릴려면 1세대에서 3세대 고객을 끌어오는 수밖에 없는데,1년째 전환율이 극히 저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실제 손해보험 10개사 4세대 월평균 전환 건수를 보면 2021년 하반기에는 1만7,000건에 불과햇다가 올해는 보험료 50% 할인을 내세우며 홍보에 나건 결과 월병푼 1월부터 5월까지 3만8,000건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4세대 전환율이 저조한 이유 세가지
1.기존 보험의 자기부담금이 0%~10% 수준인데 반해서 4세대 상품은 20%~30%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2.한 번이라도 보험금을 받아본 가입자들은 얼마가 되든 자기부담금이 늘어나는 것 자체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3.직전 1년간 받아간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지고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할인이 되거나 할증이 되는 구조인 것도 원인입니다.
업계와 당국에서는 실손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간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진료'를 많이 이용한 사람은 보험료를 더 내고,덜 이용한 사람은 덜 내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300만원 이상이라면 특약 보험료 300%가 할증돼 최대 4배까지 보험료가 오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할인과 할증 제도는 2024년 7월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손보 업계 관계자는 '현행 3세대 실손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보험료가 오르는 할증구간인 3등급에서 5등급 대상자는 전체 가입자의 1.8%에 불과하다고 설명합니다.
재가입 주기가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이 된 것도 가입자들이 4세대 실손을 꺼리는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만기가 되면 별도 심사 없이 재가입할 수 있지만,비급여 시술을 많이 받으면 갱신 시에 보험료가 올라가는 구조이다 보니 기존 상품ㅇ르 유지하려는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기존 실손보험료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
A손보사에 의하면 지금 3만8990원의 보험료를 내는 50세의 남성 가입자는 올해와 내년에 갱신이 돌아오면 보험료는 9만3090원으로 뛰게 됩니다.
이후 5년,10년 후 갱신심다ㅏ 계속 보험료가 오르면 60세가 될 경우 한 달 실손보험료만 20만원을 훌쩍 넘게 되는것입니다.
이 남성이 4세대로 갈아타게 되면 보험료는 1만6,604원으로 줄어들게 되고,1년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아서 8,320원으로 실손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계에 의하면 4세대 실손보험료는 3세대 대비 약 10%,2세대 대비 약 50%,1세대 비해서는 약 70%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출처:매일경제